가끔 이런 사람이라 생각했던 사람에게 의외의 모습이 보일 때, 그것도 멋있는 모습이 보일 때 정말 깜짝 놀라게된다. 그리고 급 호감형이 된다.

사실 여자 김구라라는 별명으로부터 알게된 솔비는 나중에 '타이푼'이라는 그룹의 보컬임을 알게되었고 요즘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좀 많이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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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의 솔비



그저 철이 없는 어린 여자애로 보이다가, 음 가수였네... 였다가 '우결'을 통해서는 조금은 투정스런... 하지만 나름 괜찮네... 로 바뀌어갔다.

그런데 오늘! 지금! 타이푼의 노래 '그래서'를 듣다가... 어디서 많이 들은 노래네... 이러면서 앗. 타이푼 노래네? 어... 그럼 여자음성이 바로 솔비? 까지 오게되었다.

평소에 보아왔던 그녀의 모습과는 전혀 매치가 안되는, 약간은 굵은... 그러면서도 질러대는 노래소리가 정말 멋있었다. 평소 솔비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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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푼의 솔비



오오오~ 타이푼 시절에 찍은 사진들을 여러장 보고 있노라니 꽤 멋졌다. 지금과는 달리 섹시컨셉도 있고. (지금도 섹시컨셉? 뭐 그럴지는 몰라도 내 머리속에선 아니다)

설마설마하며 최근에 나온 것 같은 솔로앨범을 또 들어보았다. 강한 음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솔비였던거다.

노래도 잘 불렀다. 노래 못 불러도 가수가 되어 인기를 얻는 애들도 많은데 노래도 정말 잘 부르는 것 같다. 사실 내 스타일로 부르기도 하지만... ㅎㅎㅎ

여러가지 모습들이 겹치면서 그녀의 노래 하나로 확, 호감형이 되었다. 비디오는 안 보고 오디오로만 그녀와 마주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TV로 보면 또 헷갈려질 것 같아서... ^^
2008/07/12 23:12 2008/07/12 23:12
 
내가 '동물'을 '먹는다'는 사실이 가끔씩 싫을 때가 있다. 특히, 창살 안에 갇혀서 어디론가 끌려가는 소와 눈이 마주칠 때. 또는 좁은 닭장 안에 무리지어 빼곡히 서 있는 닭을 볼 때. 문득문득 무슨 범죄라도 저지른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럴때 나는, 불현듯 내가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에 대해 잠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기도 하는데,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기도 하다. 광우병 걱정 때문이 아니더라도 나는 소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대다가, 닭도리탕을 좋아하긴 하지만 없어도 못살 것 같지 않고, 또한 나는 동물을 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던가. 아무렴.

하지만, 그런 생각은 정말 아주 잠깐이다. 30초도 가지 못해, 나는 그럴 수 없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왜? 삼겹살 때문이다. 도대체 삼겹살은, 왜 이렇게 맛있는거니?

그래, 소가 풀을 뜯어 먹고, 호랑이가 사슴을 잡아 먹듯이, 인간이 '고기'를 찾는건 먹이사슬 구조의 4차소비일 뿐이야!! (?????) 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그런 날 저녁은 어김없이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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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


아, 고기 없이는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삼겹살 없이는 못살 것 같다. 돼지야 미안해.

2008/06/17 01:37 2008/06/17 01:37